젊으니 괜찮은 줄 알았는데…내가 퇴행성 관절염? [건강!톡]

입력 2022-02-26 15:51   수정 2022-02-26 15:52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를 관절이라고 하는데 이 관절은 우리가 운동하기 쉽도록 연골, 힘줄, 인대, 근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몸이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년층과 중년에게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 중에서도 관절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염증성 질환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질환이다.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나 성별, 비만, 나이, 유전적인 요소, 특정적인 관절 부위 등의 요인들에 따라서 발생하게 되는데 크게 특발성이나 일차성 관절염과 속발성 관절염으로 나뉘게 된다.

전문가들은 관절염의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데,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 관절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통증뿐만 아니라 통증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 관절염이라 볼 수 있으며 무릎에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관절 모양이 변해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무릎이 시리거나 욱신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잦은 외식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어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서 있는 자세와 앉아있는 자세가 올바르지 못한 것도 원인이 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 방법들이 있다. 보존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증상들이 나타나고 관절의 변형이 심할 때는 수술적 치료로 치료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식이요법은 퇴행성 관절염을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다. 오메가3는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효능이 있고, 양파는 혈액순환을 강화해주고 관절의 주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웰리아는 통증을 완화해주고 관절을 유연하게 해준다. 그 외에도 토마토, 우유, 멸치, 두부, 오가피, 등푸른생선, 새우, 호두, 연어가 있고 들깨 밤, 브로콜리, 사과, 블루베리, 키위, 딸기, 검은콩 시금치 등이 관절에 좋은 음식이다.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에 체중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절한 체중 관리도 해주시는 것이 좋다.

건강관리협회 측은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먼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며 "적당한 운동을 통한 근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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